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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거래를 잇다

벚꽃나무 식재시 주의사항

2025-04-17 10:30 | 유성조경 | 조회 57 | 추천 0

왕벚꽃나무 묘목을 야산에 심어 보려고 하는데요

1.어느정도 크기의 묘목을 심어야 산에서 잘 커 갈 수 있을까요?
물론 많이 큰 묘목이 잘 활착하겠지만 자금 상 가능한 작은 묘목으로 시작하고 싶네요

2. 묘목을 식재하기 전 그리고 후에 특별히 주의할 사항이 많을 것
같은데,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자세하게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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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벚나무 묘목은 대목이 아닌 조경수용은 대개가 접목묘로 판매되므로 참고하시고 판매묘목의 크기는 1m 정도 됩니다. 1m크기의 묘목은 잡풀때문에 생육에 지장을 받을 수 있으므로 풀베기를 두어번 정도 해주시면 좋습니다. 벚나무는 생장이 빠르기 때문에 식재후 1년정도만 지나면 괜찮을 것입니다.

    벚나무는 가지에 상처를 입으면 쉽게 낫지 않고 거기서부터 썩어들어가므로 전정은 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밑쪽 줄기에서 나오는 곁가지가 왕성하다면 윗가지가 말라 버리기 쉬워 수형이 엉성해져버리므로 비교적 회복이 빠른 어린나무일때 약전정을 해주시면 됩니다. 다듬기를 한 후에는 반드시 콜타르나 포르말린으로 소독하고 밀랍 등을 발라 줍니다.

    잎에 흰가루가 덮히는 백분병에는 타이젠을 봄에서부터 몇 차례 뿌리며, 병든 잎은 태워 버립니다. 잎에 갈색 반점이 생겨 나중에 구멍이 뚫어지는 천공갈반병에는 잎이 피기 시작할 때 보르도액을 2주일 간격으로 7월 하순까지 뿌리고 역시 병든 잎은 태워 버리며 가지 끝 부분에 혹이 생겨 잎이 말라 떨어지는 천구소병에는 병든 가지의 병든 부위까지를 5~6월 이전에 잘라 병원균이 번지지 않도록 하며 봄 싹트기 전에 석회 보르도액이 나 석회 유황합제를 뿌려 예방합니다. 이 병은 왕벚나무에는 가장 치명적인 병입니다.

    잘 자라던 나무가 갑자기 말라 버리는 것은 뿌리에 병이 온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때는 뽑아서 태워 버리고 심었던 흙과 그 주위를 소독하여 전염을 방지합니다.

    해충에는 흰불나방의 침해가 심하며 털벌레가 꽃진 후 잎을 말고 많은 유충이 뭉칩니다. 잎 줄기에 퍼지기 전에 디프테렉스를 뿌려 살충합니다.

    2025-04-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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