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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목의 열매 특성 및 지속기간

 

조경수목의 열매 특성 및 지속기간 자연경관에 나타나는 색은 일정하지 않고 변화한다. 특히 꽃색과 잎색 못지않게 열매색도 다양한데 반하여 여름에 녹색잎에 가리워져 있다가 부분적으로 보이는 열매색은 자연색의 다양함에 대한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기도 한다. 특히 낙엽후에 열매가 뚜렸하게 나타나는 몇몇 수종은 열매색이 주변 상록수와 조화되어 푸르름이 부족한 겨울철에 더욱 돋보이는 경관이 될수있다. 조경수종 열매의 화려한 색은 경관에 변화와 리듬을 주어 시각적으로 강한 매력적 요소가 된다. 자연색은 인위적인 색에 비하여 우월할 뿐만 아니라 조경설계를 할 때 자연색의 다양한 변화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는 식재계획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매우 중요하다.

 

자연을 가까이 하고 싶어하는 인간심리의 효과적인 충족방법의 한 예로 낙상홍 등 감탕나무科 수종을 포함하여 겨울에도 열매를 감상할 수 있는 수종을 식재하면 다양한 자연색에 대한 조화된 효과를 깊이 있게 나타낼 수 있다. 인간생활 공간에 수목을 이용한 자연색변화를 경험하게 하므로서 기능적이고 미적인 계획을 달성할 수 있다. 그러나 수종별 색, 형태, 선, 질감의 설계요소를 식재계획시에 충분히 고려하기도 하지만 조경수목의 특성에 대한 실질적인 자료는 매우 미흡하다. 예를들면 결실시기는 ‘몇월에 익는다.’ 식으로 광범위하게 표현되어 있어 열매감상에 중요한 지속기간의 설명에 대한 정보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없고 또 열매색도 색기준에 통일성이 없고 색표현 용어 또한 다양하다.

 

80년대 이후 대두된 생활환경의 질적 향상에 대한 관심은 21세기를 준비하면서 보다 구체적으로 양보다 질적 목표달성을 위한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식재계획의 질적 향상이 조경전체의 질적 향상에 끼칠 영향은 크다. 조경수목의 꽃, 잎, 열매의 색특성에 관한 객관적인 자료는 식재계획의 기초가 되고 앞으로 새로운 조경수 개발에 있어서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열매 착색 시기 열매의 색깔은 열매가 크면서 색깔을 나타내며 착색하는 시기는 5월부터 10월까지 지속기간이 대단히 길다. 시기에 따라 월별로 수종을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5월에 열매가 착색하는 수종은 매실나무, 꽃사과, 왕벚나무, 루브름단풍나무, 수양벚 나무, 살구나무, 콩배나무, 환엽해당, 배나무, 홍단풍, 단풍나무류, 뽕나무 등

6월에는 명자꽃, 미선나무, 복숭아, 쪽동백, 때죽나무 등 7월에는 귀중름나무, 홍매, 미국덜꿩나무, 옥매화, 해당화, 산가막살나무, 구기자, 매자 나무, 장미, 홍자단, 흰말채나무, 박쥐나무 등

8월에는 모감주나무, 떡갈나무, 딱총나무, 덜꿩나무, 노란매자나무, 쉬나무, 홍괴불나 무, 산사나무, 백당나무, 산딸나무, 머루나무, 일본목련, 포도나무 등

9월에는 블루베리, 백목련, 모과나무, 좀작살나무, 목련, 미국낙상홍, 벽오동, 찔레나 무, 이팝나무, 별목련, 은행나무, 피리칸사, 노박덩쿨, 감나무, 노린재나무, 아로니아, 생강나무, 석류, 탱자나무, 때죽나무, 노각나무, 비목나무, 사과나무, 팥배나무, 밤나 무, 섬개야광나무 등 10월에는 쥐똥나무, 화살나무, 희잎나무, 산수유, 참빗살나무, 얼룩인동덩쿨 등이 있 다.

 

■ 열매 지속기간

 

200일 이상 열매 지속기간이 긴 수종은 양버즘나무, 단풍버즘나무, 자주매자나무, 명 자꽃, 꽃사과, 해당화, 환엽해당 등

151일 이상 200일 이하인 수종은 꽃사과, 흰명자꽃, 콩배나무, 배나무, 루부름 단풍나 무, 장미, 홍자단, 덜꿩나무, 수양벚나무, 단풍나무, 홍단풍, 쪽동백, 때죽나무, 등나 무, 쥐똥나무 등

101일 이상 150일 이하인 수종은 피라칸사, 흰말채나무, 배나무, 미국낙상홍, 미선나 무, 다래, 산가막살나무, 낙상홍, 찔레나무, 매자나무, 뽕나무, 미국덜꿩나무, 귀룽 나무등

81일 이상 100일 이하인 수종은 노박덩쿨, 딱총나무, 쉬나무, 홍괴불나무, 노란매자나 무, 모감주나무, 박쥐나무, 화살나무, 팥배나무, 떡갈나무 등

61일 이상 80일 이하인 수종은 감나무, 좀작살나무, 작살나무, 백당나무, 아로니아, 벽오동, 모과나무, 이팝나무, 백목련, 비목나무 등

41일 이상 60일 이하인 수종은 마가목, 분단나무, 산사나무, 복숭아, 목련, 산수유, 섬 개야광나무, 대추나무, 일본목련, 석류, 참빗살나무, 홍매, 옥매, 매실나무 등

21일 이상 40일 이하인 수종은 희잎나무, 황금쥐똥나무, 사과나무, 구기자나무, 은행 나무, 탱자나무, 산딸나무, 머루나무, 살구나무, 왕보리수, 앵도나무, 노리개나무, 생강나무, 포도나무 등

20일 이하인 수종은 밤나무, 채진목, 노각나무 등3. 낙엽후 열매 지속기간 낙엽후 61일 이상 열매가 지속되는 수종은 양버즘나무, 버즘나무, 쥐똥나무, 덜꿩나 무, 미국낙상홍, 자주매자나무 등

31일 이상 61일 이하 수종은 얼룩인동덩쿨, 흰말채나무, 화살나무, 노박덩쿨, 팥배나 무, 홍자단, 명자나무, 찔레나무, 탱자나무, 꽃사과, 환엽해당, 쪽동백 등

30일 이하인 수종은 홍괴불나무, 쉬나무, 아로니아, 이팝나무, 때죽나무, 모감주나무, 비목나무, 섬개야광나무, 마가목, 산수유, 좀작살나무, 느릅나무, 콩배나무, 벽오 동, 노란매자나무, 흰작살나무, 참빗살나무, 대추나무, 희잎나무, 산가막살나무 등

 

 

■ 열매색깔 처음 열매의 착색은

 

빨강색계에서 점차 검정색으로 바뀌는 수종은 벚나무류, 미국덜꿩나무, 뽕나무 이며, 흰색계인 것은 흰작살나무, 흰말채나무 이고 보라색계인 것은 좀작살나무가 있다.

빨강색계에 속하는 것은 홍단풍, 쉬나무, 환엽해당, 꽃사과, 자주매자나무, 밤나무, 채진목, 왕보리수, 해당화, 산가막살나무, 옥매, 홍매, 일본목련, 노란매자나무, 마가목, 찔레나무, 비목나무, 미국낙상홍, 홍자단, 낙상홍, 피리칸사, 노박덩쿨, 아로니아, 팥배나무, 산수유, 참빗살나무, 앵도나무, 분단나무, 복숭아나무, 구기자, 덜꿩나무, 홍괴불나무, 백당나무, 산딸나무, 백목련, 목련, 별목련, 석류, 섬개야광나무, 화살나무, 희잎나무, 상수리나무, 대추나무, 산수유나무 등

노랑색계인 수종은 매실나무, 양버즘나무, 단풍버즘나무, 노각나무, 으름, 배나무, 미선나무, 벽오동, 사과나무, 살구나무, 감나무, 명자나무, 모감주나무, 은행나무, 탱자나무, 모과나무 등 검정색계인 수종은 콩배나무, 등나무, 쪽동백, 때죽나무, 루브름단풍, 단풍나무, 다래, 인동덩쿨 등5. 맺는말 조경수목의 꽃, 잎,

 

열매의 색특성에 관한 객관적인 자료는 식재계획의 기초가 되고 앞으로 새로운 조경수 개발에 있어서 가치가 있으며, 낙엽 조경수목은 계절에 따른 열매색 특성과 지속기간을 파악하여 식재계획 및 설계의 기초 자료로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열매의 감상가치가 인정되는 것으로 보이는 수종은 앞으로 계속 선정하여 증식하여 환경수로 식재, 배식 되어야 되며, 자웅이주인 수종은 암, 수를 같이 식재하여 열매를 맺게 함으로서 낙엽이 진 후에도 나무의 특성을 살려 감상가치가 있게 하여야 한다.

열매가 흰색계인 수종과 보라색계인 수종도 열매색의 독특함 때문에 유혹성이 높아 식재계획에 있어서도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간적 범위에서 볼 때 수목은 기후적 특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환경변화와 관련하여 유전적 특성이 발현된다.

 

또한 열매 착색 지속기간에 있어서도 수목의 생육상태 일장조건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고 열매색도 세포내 색소체에 작용하는 탄수화물의 양, 토양조건, 주야간의 온도차, 습도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계속 연구 검토되어야 한다. 시간적 범위에서는 열매 착색시기나 지속기간은 여러 조건에 의하여 매년 같을 수는 없지만 다양한 수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수종별 열매지속기간에 대한 기초자료 로 즉, 수종별 열매 지속기간 차이에 대한 자료는 식재계획에 이용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출처 : 한국임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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